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6 Mid-Season Invitational (문단 편집) === 중국 === 작년 롤드컵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던 중국, 그 때문에 5부리그~~[[League of Legends Challengers Korea|롤챌스]]까지 합해서 6부리그라는 말도 있었다~~라는 비아냥까지 들어야만 했다. 작년 MSI 우승으로 자만했다가 쓴맛을 봤던 중국이, 이번에는 절치부심하여 조별리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조별리그에서 8승 2패라는 성적을 기록했고, 그 경기들 대부분이 이전에는 찾아볼 수 없던 운영과 컨트롤로 승리를 거두는 경기였다. 특히 작년 롤드컵 우승팀이자 LCK 3연속 우승팀인 SKT를 킬스코어에서 압살했던 경기는 그러한 중국의 기세를 제대로 보여주었던 경기였다. 하지만 마지막 조별 경기에서 SKT에게 패했던 것이 문제였을까. 4강에서 그 SKT에게 3:1로 패했다. 승리한 1세트도 유리하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분전하는 SKT를 빠르게 끝내지 못했고, 2세트, 3세트는 격차를 보여주며 패하더니 4세트에서는 퍼펙트 게임을 당하고 말았다. 중국 입장에선 상대 SKT가 기세를 되찾은 것이 너무나도 억울할 정도. 조별리그 3일차까지만 해도 SKT의 경기력은 최저였지만 4일차부터 다시 경기력을 되찾아서 4연패후 4연승으로 마무리하며 기세를 더욱 올렸었다. 그 마지막 희생양이 RNG였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며칠이 지난 4강에서 까지 이어졌다는 것이 입맛을 쓰게 만들었다. RNG에게 아쉬운 점은 4강 경기에서 SKT의 챔피언 폭을 제한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퍼펙트 게임이 나온 4세트에서는 밴픽 자체가 완전히 꼬이면서 OP픽을 전부 내줘버렸다. 심지어 울프의 카르마를 제외한 4챔피언은 '''SKT가 어떤 상황에서건 자신감 있게 꺼낼 수있는 모스트 픽이었다.''' 듀크의 마오카이는 무난하게 항상 잘했고, 블랭크의 킨드레드는 '''승률이 90%가 넘어가며''', 뱅의 이즈리얼은 '''3억제기까지 밀리고 다 졌던 경기를 승리로 바꾼 적이 있고''', 페이커의 라이즈는 '''롤드컵 결승 경기를 양민학살극으로 만들어낸''' 명실상부 페이커를 상징하는 픽이다. 아무리 1~3경기에 SKT의 시비르-소라카 봇 듀오와 전략픽 미드 피즈에 당했다지만 아지르 하나 가져오자고 저걸 다 열어준 RNG의 밴픽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SKT라는 팀이 라인전이 강한 편이고, 라인전 격차를 빠르게 스노우볼로 굴리는 팀이기에 이것은 SKT에게는 선물이나 다름 없었다. 물론 SKT 각 선수들의 챔프폭이 넓은 편에 속하며, 그나마 좁아보이는 챔피언 폭을 가진 정글을 견제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는 경우엔 라이너들에게 OP픽이 열려버리기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4세트의 밴픽은 분명 많은 혼란과 실수가 보였다. 특히 원딜러 욱스의 경우, 좁은 챔프폭을 완벽하게 간파당했다. 준결승 1세트에서 루시안으로 승리한 이후 2세트부터 저격 밴[* 욱스는 트위치 저격 밴을 계속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트위치는 변수가 많은 챔피언이고 중국 지역에서 인기가 많은 챔피언이기에 밴할 이유가 충분한 반면, 무난하되 원딜 최고라고 보기에는 문제가 많고 MSI 기준으로 승률이 높지도 않은 루시안을 계속 잘라냈다는 것은 명백히 선수에 대한 저격을 의미한다. 간단히 말해서 트위치는 욱스에게 '''주기 껄끄러워서''' 잘라낸 반면 루시안은 욱스가 '''루시안 없으면 힘이 쭉 빠지므로''' 밴한 셈.]을 당하자. 완벽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SKT 코칭스탭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LPL과 MSI 경기를 보며 욱스의 챔프폭에 대해 확신을 얻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향후 욱스의 대처가 주목되는 상황. RNG가 조별리그에서 초반부터 계속 압승하는 모습만을 보였기에, 불리한 경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가 의문이었다. 특히 중국 국적 선수들이 나이가 많은 편이 아니라 일부에서는 경험부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다전제에서 밀리자 멘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블루를 넘겨주지 못하는 기초적인 실수를 하거나, 불리할 때 버티면서 운영하기보단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한타만을 고집하며, 스스로 컨디션을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였다. 마타를 제외하면 큰경기 경험들이 부족했기에 있을 수 있는 문제점이지만, 준결승 4세트는 퍼펙트 게임으로 지면서 홈팬들 앞에서 너무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준 점은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이번 MSI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팀은 중국이었다. 자만했던 작년과 다르게 운영면에서도, 각 선수들의 챔프폭과 실력면에서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승했다. 조별리그에서 RNG가 패했던 경기들도 후반까지 흘러가 한방 싸움에 패하는 바람에 그렇게 된 경기들이었지, 초반부터 터지면서 말아먹는 게임은 없었다. 작년 롤드컵에 진출했던 중국팀들이 어떻게 패했었는지를 기억한다면, 이는 거의 환골탈태한 수준. 그 중심에는 정글러 mlxg와 미드라이너 xiaohu , 그리고 마타가 있었다. mlxg는 본인이 괜히 중체정이 아니라는 것을 매서운 갱킹과 실력으로 보여주었고, xiaohu는 상대 미드라이너를 솔킬내거나 라인전을 쥐고 흔드는 모습을, 마타는 봇라인전은 물론 로밍에서 상대를 옥죄는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마치 LCK의 운영을 보는 듯한 그러한 움직임에 세계 각국의 정상팀들이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4강 상대가 이미 그러한 플레이를 --특히 락스에게-- 신물나게 겪었던 SKT였고, 이미 몇 번이나 예방주사를 맞은 SKT에게 RNG의 운영은 더 이상 먹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승부는 SKT에게로 완벽히 넘어가버렸다. 이번 MSI에서 중국은 비록 결승에 진출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 보여준 경기력을 갈고 닦는다면 롤드컵에서 중국팀이 강력한 우승후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반대로 한국 역시 조별리그에서 잘 나가다가 4연패의 수렁에 빠질 때 쓰라린 첫 패배를 떠안게 만들었던 상대가 중국이었던 만큼 롤드컵에서 다시 만나더라도 작년과 같이 최상의 경기력을 유지함과 동시에 상대를 절대 얕보지 말고 최선을 다해 격파해내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RNG는 MSI 종료 후 우지의 영입을 발표했다. 마타가 우지를 휘어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